롯데마트치킨 출시(12월9일) / 롯데마트치킨(판매가 5천원) / 기존 치킨업체 타격이 클듯

롯데마트는 9일부터 후라이드 치킨(제품명:통큰치킨)을 전국 82개 지점에서 5천원짜리 치킨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마트 11500원짜리 대형 피자가 인기를 얻는데 롯데마트에서는 경쟁 상품으로 치킨으로 선택한듯 하네요.
기존 치킨업체에서 파는것보다 중량을 더하고(900g이내) 가격은 낮춘(5천원) 통큰 치킨이란 제품인데요.
후라이드만 판매하고 소스나 무등은 개별판매하는 형식으로 하는듯 합니다.
사전테스트 결과 1주일에 10만마리가 팔렸다고 하니 정식 판매후에도 호조를 이어가겠죠.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 치킨 앞으로 더 대량 박리다매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싶네요.
전에 보니까 롯데마트도 대형피자 팔기 시작한거 같은데.. 자이언트 피자던가..

가뜩이나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인해 기존 중,소형 슈퍼마켓들이 줄어가는 가운데 동네치킨, 동네피자집들을 짐싸게 만드는 이런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네요. 대기업들이야 대량구매도 가능하고 업체들 경쟁시켜서 재료를 싸게 구입해서 싸게 팔수 있다지만
동네 가게들 밥그릇 까지 손대는 기업들... 불법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상도덕은 지켜줬으면 하는 맘이 듭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고 양 많은 상품들을 접할수 있어 좋겠지만 기존 슈퍼, 동네치킨, 동네피자집을 생각하게 되면 참 씁쓸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같아도 15000원짜리 XX치킨 먹을래 5천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먹을래 하면 5천원짜리 먹겠다 싶습니다.
15000원짜리가 맛이있다해도 저 정도 가격차이면 무시할수 있는 수준일테니까요.

이런 상황이면 롯데마트 치킨이나 이마트 피자나 다른 제품들이 속속들이 나올텐데..
치킨, 피자 그다음은 뭘까 싶네요.. 과연 얼마나 더 배를 불리고 싶은건지..
몇년 뒤면 동네 슈퍼나 동네치킨, 피자집은 SSM에 가격에 밀리고 위치에 밀리고 돈에 밀려서 찾아보기 힘들어 지게 되겠군요.
법적 제제가 생기지 않는한 치킨창업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바짓가랑이 붙들고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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